[정가스케치] 12월 전당대회때 복귀 시사...이기택 전총재

5년3개월만에 야당의 총재자리에서 물러난 민주당의 이기택 전총재는 28일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누구처럼 막후정치를 하는 정치인은 되고싶지 않다"고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창당준비위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 이전총재는 김위원장에 대해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대단하고 뛰어난 자질을 갖춘 분으로 생각했으나 정계복귀를 시도하는 것을 보고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자신의 필요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은 한 인간으로서도 국민의 대표자가 될수 없다"고 비난. 이전총재는 또 "당총재로서 총선을 치르고싶은 욕심도 있다"고 밝혀 12월 전당대회에서 복귀할 뜻을 피력.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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