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보강작업 마무리 안돼 열차운행 지연

28일 오후 경기도 송탄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5시간여만에 재개됐으나 지반이 침하됐던 경부선 철도 5곳에 대한 지반 보강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29일 오전 8시현재 열차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철도청 수원보선사무소는 28일 지반이 침하됐던 송탄시 서정동 일대 경부선 철도 5개 지점에 대한 밤샘 복구작업을 벌인데 이어 29일 오전에도 지반보강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수원보선사무소측은 철로 보선요원 60여명을 투입,자갈을 담은 마대 5백여자루를 둔덕이 무너져 내렸던 철로변에 쌓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때문에 이날 오전 5시20분 서울 용산발 장항행 제731 비둘기호 열차가 사고지점을 시속 20km정도로 서행하는 등 상.하행 열차의 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철도청은 이날 오전 9시 부터 보선요원 2백여명을 집중 투입해 낮 12시까지지반 보강작업을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열차운행을 정상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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