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리급 4백명 인사교류...계열사 '벤치마킹'나서

삼성그룹이 인사교류를 통한 벤치마킹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오는9월1일부터 계열사 대리급 직원 4백명을 타계열사에 6개월간 파견,근무토록 하는 대규모 인사교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경영실천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인사교류는 대리급 직원이 파견 근무하게 되는 타계열사의 모범적인 경영혁신기법을 배워 복귀후 자사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삼성그룹은 대리급 직원 4백명을 자원과 부서장의 심사를 거쳐 선발토록 각계열사에 통보했다. 삼성그룹은 1단계로 파견직원중 영업부서 근무자는 유사한 영업부서로,관리담당자는 관리부서로 배치하는등 우선 동일직무를 맡기며 단계적으로 다른 직무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룹관계자는 이같은 제도의 시행이 "그동안 경영혁신 사례연구대상이 외국업체에 집중됐으나 그보다 계열사의 우수한 경영기법을 그룹전체로 확산시키는 것이 시급하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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