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 고발운동 벌이기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14일 오전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5.18광주민주화운동의 유혈진압과 관련,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10만인 고소 고발장 접수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삼정부는 광주문제와 관련, 책임자처벌을 역사에 맡기겠다는 입장으로 유혈진압에 대한 책임자처벌을 회피하고 있다"며 "당시 병력동원을 지시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포함해 진압책임자 35명에 대한 고소 고발 운동을 전국연합과 함께 벌여나가겠다"고말했다. 한총련은 이와 관련, 이날 고발장접수를 시작해 17일에는 전국적 규모의 집회를 열어 각 지방 검찰청에 동시에 고발자을 접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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