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위해 조직적인 재야인사 참여요구""..민주개혁모임

민주당 개혁모임(이사장 임채정)은 10일 김문수씨 등 재야출신 인사의 민자당 조직책 임명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정치개혁을 위해 일부 명망가들의 개별적 참여가 아니라 보다 조직적이고 단련된 재야인사들의 참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또 "많은 재야 운동가들이 정치참여에 대한 구심력있는 논의를 진행시켜줄 것을 기대하며 개혁모임도 당내에서 범민주세력의 통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모임은 이어 "김영삼 정부의 개혁의지가 강화되고 정치의 폭을 넓히려는 뜻이라면 그것에 한정해 환영한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6월 항쟁 이후 재야의 정치세력화와 민주대연합을 통한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왔고 그간 이견도 있었으나 민주정부 수립 때까지 이목표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