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 피임장치 사용 증가로 가임여성 골반염 증가추세

인공 유산이 증가하고 자궁내 피임장치를 사용하는 사례 증가로 여성의 세균감염 가능성이 커지면서 골반염을 앓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15~39세 사이의 가임여성은 1백명당 1명꼴로 골반염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최근 골반염 환자가 부쩍 늘어 오는 2000년까지 적어도 가임여성의 50%가 한번 이상의 골반염을 경험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는 상황이지만 근래들어 골반염이 증가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골반염은 자궁이나 난관,난소 등 여성의 골반안에 있는 여러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여성의 질을 통해 침입한 임질균이나 트라코마,대장균,혐기성 박테리아 등 원인균이 자궁을 따라 올라감으로써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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