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객 문에 낀채 끌려가 중태...뒤늦게 타다

3일 밤 10시 50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동작역 구내 승강장에서 승객 오철수씨(37)가 4393호 전동차(기관사 안범엽.37)를 타던중 전동차문이 닫히는 바람에 상반신이 끌려가 중상을 입었다. 오씨는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으나 중태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객 조모씨(68)에 따르면 전동차문이 닫히는 순간 뒤늦게 승차하던 오씨가 문에 끼인채 50m정도 끌려갔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지하철 동작역측은 "전동차는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출발할 수 없도록 자동제어장치가 돼 있다"며 "승객이 문에 낀채끌려갔다는 목격자진술은 전동차와 플랫폼 사이의 틈새에 빠진채 끌려간것을 잘몬 본 것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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