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작년 매출 4천2백29억...순이익 7백억

오는 25일 주식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앞두고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이동통신이 지난해 4천2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7백여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92년(2천5백 83억원)에 비해 64.3% 증가한 4천2백29억원으로 이동전화부문에서 63.2% 늘어난 2천1백20억원,무선호출부문에서 64.3% 늘어난 2천1백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지난 92년(4백87억원)에 비해 47.6% 늘어난 7백1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이동통신의 이동전화가입자는 92년말의 27만2천명에서 93년말에는 47만2천명으로 무려 73.5%나 늘어 92년(63.8%)보다 더욱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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