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시장 개방 막기어려워...쌀생산 현재의 70%로 낮추기로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쌀시장개방을 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오는 97년까지 쌀생산비를 현재의 70% 수준으로 낮추기로하고 이를위해 97년이전에 쌀농사의 완전 기계화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8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제추진회의를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농업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춰 신경제 기술개발부문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청와대관계자는 "국산쌀이 미국등 외국산 쌀에 비해 4~6배나 비싼 상황에서 쌀시장개방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고 그런대로 국내쌀 생산기반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97년까지 30%가량 생산비를 낮출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쌀생산비 인하를 위해선 영농기계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96년까지 전체 농가에 농기계를 보급하는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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