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개혁법 중의원 통과...사회당등 반란표 많아

[도쿄=김형철 특파원] 일본의 중의원선거에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도입을 뼈대로 하는 정치개혁 관련법안이 1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돼 참의원으로 보내졌다. 이날 본회의의 표결을 앞두고 연립여당인 사회당과 야당인 자민당 집행부는 반란표 단속에 나섰으나, 두 당에서 모두 당의 방침을 거부한 채 투표하거나 기권한 의원들이 나와 앞으로 가속화할 정계재편 움직임과 관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 수정안은 찬성 2백70표, 반대 2백26표의 큰 표차로 가결됐다. 정부 수정안에는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 도입에 반대하는 이와타레 스키오 등 5명의 사회당 의원이 반대한 반면, 자민당의 소장파인 아라이 쇼케이 등 10여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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