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교도관 불법 담배장사"...한갑에 10-20만원 챙겨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소장 김재석)의 일부 교도관들이 구치소 안에서 재소자를 상대로 담배 한갑에 10만~20만원씩 받고 `담배장사''를 하고 있다고 재소자와 출소자들이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교도관은 이런 불법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형이 확정된 재소자나 `책임감''이 강한 폭력사범을 골라 담배판매책으로 이용하면서 재소자들의 가족에게 자신의 은행 온라인계좌 번호를 알려주고 담배값을 입금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서울구치소 재소자와 출소자.가족 등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일부 교도관들은 구치소내 모두 16개 사동별로 재소자 판매책(일명 뚜쟁이)을 두고 담배 한갑에 10만~20만원씩 받고 재소자들에게 팔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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