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해운,일본 현지법인 대표에 이토추상사 부장임명

선경그룹 계열사인 유공해운이 오는 11월 1일자로 일본 현지법인인 YKL저팬사의 대표이사에 히카사 타쓰지(49세) 현 이토추상사 해양프로젝트부 부장을 임명해 눈길. 해외 현지법인에 현지인을 채용하는 일은 많지만 현지의 유력회사 간부를 현지법인 대표로 발령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해운업계가 유공해운의 이번 인사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히카사씨가 세계적인 기업인 이토추상사의 선박금융통으로그동안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해운업체의 선박금융 조달에 깊이 관여해 왔다는 점에서유공해운측은 히카사씨의 능력에 큰 기대를 거는 눈치. 이토추상사는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같이 국내 대형 해운업체들이선박을 확보하기 위한 금융조달선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는 업체중하나로 유공해운은 히카사씨가 지난 68년부터 줄곧 이 회사의선박판매, 운송기계부문 등 선박관련 분야에만 종사해 온 선박금융 전문가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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