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법정,부시 전미대통령 암살기도사건 재판 열어

쿠웨이트 국가 보안 법정은 부시 전 미대통령의 쿠웨이트 방문기간중 발생한 부시 암살기도 사건에 관한 심리 이틀째인 26일이 사건 피고들의 증언의 사실여부를 파헤치기 위해 검사측 증인을 처음으로 출두시켰다. 살레 알-파헤드 재판장은 쿠웨이트 보안 요원인 압둘 사마드 알-샤티에게 사건주모자로 알려진 알-아사디와 알-가잘리등 두 사람의 엇갈리는 증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14명의 피고 전원이 쿠웨이트 내무부에서 제출한 자백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라크인 11명과 쿠웨이트인 3명으로 구성된 14명의 피고들은 부시 전 미대통령의 쿠웨이트 방문당시인 지난 4월 중순 80 의 폭발물을 적재한 자동차를 타고 가다쿠웨이트 보안군에 의해 체포됐으며, 이라크인 한명은 아직 수배중이다. 이 사건에 관한 처음 두 공판에서 증언한 알-아사디와 알-가잘리는 3일간의 쿠웨이트 방문길에 있던 부시 전대통령을 폭사 시키기 위한 공작진상의 인지여부에 대해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다. 알-아사디는 자신은 단지 밀수꾼으로서 쿠웨이트로 폭발물을 반입하려 시도했을뿐 부시 암살 계획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반면,알-가잘리는 알-아사디가 부시암살계획의 전모를 알고 있었으며 자살용 폭약벨트에 대해서는 알-아사디만이 알고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이 이라크 정부와 공모한 부시 암살기도와알콜등을 휴대하고 쿠웨이트에 불법 입국했다는 혐의등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두사람다 쿠웨이트에서의 그들의 임무가 이라크 정보부와 연관이 있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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