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올라 기업들 채권발행 앞당겨...22일까지 1조1천억

이달들어 시중실세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앞당기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이날현재까지 모두1조1천2백53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기간동안 8천8백78억원어치가 발행된데 비해 2천3백75억원(26.7%)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분을 제외한 이달중 회사채조정분 1조6백81억원의 1백5.3%가발행된 것으로 지난달의 76.1%에 비해 발행이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나타났다. 이번달에 모두 2천억원 규모의 발행이 승인된 카드채의 경우도 발행이 앞당겨져 지난 20일현재까지 1천억원어치가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사들이 발행하는 카드채는 지난달의 경우 2천50억원규모의 발행이 허용됐으나 23일까지 3백억원어치가 발행되는데 그칠정도로 그동안 발행이부진했었다. 이처럼 이달들어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앞당기고 있는 것은 채권수익률이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가능한한 낮은 수익률로 채권을 발행,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해 경기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날 경우 자금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중금리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채권발행기업들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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