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 축하행사 전국적으로 펼쳐져...고궁등 무료입장

제14대 대통령취임식이 거행된 25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문민정부의 출범을 경축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열리는 경축행사는 서울지역의 경우 최근 개관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8일까지 서울예술단이 뮤지컬 ''님을 찾는 하늘소리''를, 국립극장에서는 국립창극단이 창극 ''춘향가''를 26일까지 공연한다.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는 내달 18일까지 국내교향악단이 참여하는 교향악축제가 펼쳐지며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교향악과 합창공연이, 국립국악당에서는 국립국악원 주최의 신춘국악제가 각각 26일까지 공연된다. 또 시.도별로 25, 26일 이틀동안 계속되는 지방경축행사는 각지방의 실정에 따라 경축분위기에 맞는 공연이 자율적으로 펼쳐진다. 취임식 당일인 25일 하루동안 전국의 고궁과 공원, 지방문화재는 무료로 공개되고 전국의 재소자 전원에게 특별급식이 제공되며 일몰직후에는 서울과 전국 직할시.도청소재지에서 경축불꽃놀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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