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사업 성과 낙관 62.3%...중소기업은행 조사

해외에 생산공장을 짓거나 현지법인을 설립한 우리나라 중소제조업체가운데 흑자를 보고있는 기업은 59%에 불과하지만 전체의 62.3%가 지금까지의 투자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 중소업체중 적자업체가 많은 것은 기업의 해외투자가 최근들어 급증, 경영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2일 중소기업은행이 해외직접투자 중소제조업체 1백20개사를 면담조사한 결과 흑자를 낸 업체가운데 16.2%만이 10%이상의 매출액경상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법인의 자금사정과 관련, 전체의 74.8%가 `당초 예상에 비해 자금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공장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자금이 계획보다 많이 들었기 때문''(59.5%)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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