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자급률 작년 34%...농림수산부, 2년새 9%나 떨어져

밀 콩 옥수수등의 국내생산이 감소하면서 곡물자급률이 해마다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부는 11일 국내 곡물 자급률(사료곡물 포함)은 지난 90년 43.1%에서 91년 37.5%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에도 34.3%로 떨어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식량자급률은 연간 양곡소비량중 국내에서 자체조달된 비율을 표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내양곡수요는 1천8백20만t인데 비해 국내생산량은 6백30만t에 그쳤다. 식량자급률은 지난 70년 80%를 웃돌았으나 80년 56%, 85년 48.4%로 낮아졌으며 최근 농산물에 대한 시장개방폭이 커지면서 하락폭이 두드러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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