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안내기능 대폭개선...엑스포등 앞두고 일본인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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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철도역의 현행 이용안내기능이 일본인관광객을 위해 대폭개선된다. 교통부와 철도청은 오는 3월말까지 서울 대전 동대구 부산 경주 광주역등 일본인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철도역내의 주요시설물을 안내하는 방향표시를 추가로 설치하며 영어와 한글로 된 현행 열차시각표, 요금안내판에도 한자를 사용키로 확정했다. 또 외국인전용 매표창구의 안내문을 한자로 표시하며 역내 안내소엔 영어와 일어에 능통한 안내원을 상주시키는 한편 새마을호의 특실과 보통실도 한자로의 구분이 가능토록 현행 표시방법을 바꿀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