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재배면적 올 1억5천만평 줄어...수년내 쌀수입 불가피

쌀농사의 수익성악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 대한 불안등으로 농민들이 벼농사를 기피, 올해 쌀재배면적이 지난 62년이후 30년만에 가장적은 수준으로 떨어지는등 쌀재배면적이 크게 줄고있다. 특히 지난 24일정부가 지정한 농업진흥지역중 논면적이 현재 논면적의 60% 남짓, 앞으로 논면적이 더욱 급격하게 축소될것으로 보여 농업전문가들은 이같은추세라면 수년내에 UR협상과 관계없이 우리의 필요때문에 외국에서 쌀을수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2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쌀재배면적은 1백15만7천정보(1정보는3천평)로 지난 62년(1백14만8천정보)이후 3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면적은 또 논면적이 가장 넓었던 지난 87년 1백26만2천정보 보다 10만5천정보, 8.3%가 줄어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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