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사 안 만난다"...대만 정부, 불쾌 표시

...민주당측은 한 대만 국교단절이후 한국정치인으로는 처음 대만을 방문한 이기택 대표등 민주당방문단의 대북도착 사실이 26일밤 현지 TV 3사에 의해 일제히 머리기사로 보도되는등 높은 관심속에 환대받았다고 방문단측이 보고해오자 크게 고무된 모습. 방문단을 수행한 박우섭부대변인은 27일 오전 이대표일행이 26일밤장개석공항에 도착한 직후 장효엄 대만외무차관의 영접을 받았으며 대시등 3개 TV방송이 모두 민주당방문단 도착사실을 머리기사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고 보고.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만기자들은 한대만관계가 민주당집권시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했는데 이대표는"이번 방문결과를 토대로 관계재정립을 위한 구체적인 당론을 정하겠다"고 답변. 한편 장외무차관은 "민주당이 한국정부에 대해 특사를 대만에 파견하도록 요청했다"는 손세일 통일국제위원장의 설명에 "한 대만관계에대해 충분히 애임받은 `전권대사''가 아니라면 해명을 위한 특사는 만날 필요가 없다"면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박부대변인이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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