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생 19명등 지리산 등반객 23명 조난...경찰 수색중

오늘 새벽5시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삼정부락옆 삼태골에서 지리산을등반하던 한신대학교 남녀학생 19명과 일반인 2명,노인 2명등 모두 23명이 갑자기 내린 비로 집단 조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등반객의 일행인 한신대생 서해성씨(31)의 신고를 알려졌는데이들은 어제 새벽 5시쯤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하동쪽으로 등반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서씨에 따르면 지리산 토끼봉에서 일행과 함께 출발,맨 앞에서 산을 내려왔는데 조난지점인 삼태골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일행이 내려오지 않아 조난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서씨는 사고 당시 지리산에는 시간당 30-40mm의 폭우가 내렸다고 밝히고 있어,이들이 갑자기 불어난 물로 실종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들이 서씨와 길이 엇갈렸거나,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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