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빈 북한상임대표,남북한 전면적 동시핵사찰 주장

주빈 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대표부 북한 상임대표 전인찬은 국제 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북한 핵사찰이 결속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남북한 동시사찰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북한 방송들이17일 보도했다. 전인찬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수용,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한핵무기 확인을 위한 남북한 동시사찰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하고 동시사찰을 거부하는 것은 "조선반도 비핵화를 반대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고 내외통신이 전했다. 전인찬은 이어 남북한 동시사찰을 위해서는 미.북한, 남북한, 한.미간등 삼각 관계에서 조명돼야 한다면서 미국이 주한미핵무기 철수를 확인했고 남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채택한 조건에서 한.미 양국이동시사찰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