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 82명 부정입학...교육부는 사실 알고도 사건 축소

올해 한의학과 편입생 10명에게서 20억여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알려져 학내 분규를 빚고 있는 경북 경산시 점촌동 경산대(총장 변정환)가 86년부터 88년까지 3년동안 82명의 학생을 부정으로 입학 또는 편입학시켰으며,이중 34명한테서는 모두 8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88년 실시된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이 학교 학생들이 입수한 교육부 감사 결과 자료에서밝혀졌다. 교육부는 당시 이러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사직당국에 고발하지 않고당시 학장이던 변정환 현총장을 해임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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