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 비밀이야기 전달 '음성편지' 등장

전하고싶은 말을 음성사서함에 녹음하여 상대방이 언제든지 찾아볼 수있게 하는 전화서비스가 등장했다. 2일 리스밴(대표 이호용)은 언제 어디서나 전화녹음을 통해 둘만이 비밀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하비비밴''을 개발, 최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하비비VAN''은 전화로 직접 통화하기 곤란하거나 통화가 되지 않을때 이용할 수 있는 음성사서함 서비스로 편지를 교환하듯 전화를 통해 ''음성편지''를 주고받을수 있도록 한 것. 따라서 부재중인 상대방에게 약속을 알려주거나 약속시간에 늦을때 서로연락할 수있게 하며 둘만의 이야기를 애교있게 전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있다. 또 전국적으로 움직이는 영업담당자나 외근사원등이 상호연락이 불편할때업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호용사장은 "하비비는 사우디어로 ''나의 사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하비비VAN은 주로 연인끼리 편지를 교환하듯 독특한 방법으로의사를 전달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편지봉투를 뜯을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줄수있어 서로의 사랑을 전달하고 확인받고 싶어하는 연인이나 부부 또는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또 감사나 사과 또는 부탁및 충고의 뜻을 상대방에게 직접 전달하기 곤란할때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잇다. 리스밴은 회원제방식으로 하비비밴을 운영키로 하고 이용방법과 비밀번호가적힌 하비비카드를 만들어 하나의 회원에게 하나의 비밀번호가 부여된 2장의카드를 제공, 둘만이 비밀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원가입은 무료이며 서비스 사용료 9천9백원을 내면 하비비 카드 2장을받아 30일간 60회 사용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우리 셋은 친구친구" 로 발음되는 523-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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