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후보 낸 전직위원장 7명 징계문제 논의...민자 당기위

김대중신민당총재는 11일 "정부는 관권에 의한 폭력을 자제해야 할것이며동시에 학생들도 어떤 이유든지 폭력이 아닌 평화적으로 의사를 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청주 국제관광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와당원단합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당은 앞으로 모든 정치활동에서비폭력원칙을 준수해나갈 것이며 학생과 노동단체들의 평화적 집회와시위를 적극 지원하고 정부에 대한 중개역 할도 담당할 용의가 있다"고밝혔다. *** 대학생 평화적 의사표시촉구 *** 김총재는 "과거 총칼에 의한 무력지배때는 학생과 재야권의 물리적저항이 정당화됐지만 지금은 법을 앞세운 공안통치가 이뤄지고 있는상황인만큼 폭력이 아닌 법으로 대항하고 투표로 저항해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정부가 비폭력으로 대응한다면 우리도 비폭력으로 맞서야 하며이것이 대 다수 국민이 원하는 것이며 상대가 더 큰 폭력을 행사하는기회를 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이어 "충청도 유권자들이 지난 총선때 공화당을 지지했으나그들은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3당야합으로 여당으로 변신함으로써정치적 배신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고 "충청도민들이 이번 선거에서이에대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신민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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