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실질경제성장률 6.5% 전망...신한종합연구소

신한종합연구소는 내년도 우리경제의 실질경제성장률을 6.5%, 소비자물가상승률을 13%, 경상수지를 45억달러적자로 각각 전망했다. 또 수출은 올해보다 6.3% 증가한 6백80억달러, 수입은 8.8% 늘어난 7백40억달러로 전망, 무역수지(통관기준)는 6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내다봤다. 신한종합연구소는 12일 ''91년 국제경제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전망하고 내년도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물가안정과 설비투자의 진작및 수출회복에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내년중 소폭적인 절하를 보여 91년말에는 달러당7백20원, 원화의 대엔화환율은 91년말 1백엔당 5백75원을 보일 것으로 각각전망했다. 총통화증가율은 통화당국이 금융긴축기조를 유지, 올해보다 다소 낮은19%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임금상승률은 물가불안등의 요인으로 올해보다 3%포인트 높은 15%선에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주도했던 민간소비와 건축투자는 내년중 증가율이크게 둔화, 각각 7.5%와 13.2%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제조업부문의 설비자동화 성력화투자가 증가함에따라 내년중 실업률은 올해(2.2%)보다 다소 높은 2.5%로 전망했다. 신한종합연구소는 내년중 우리경제가 저성장/고물가/국제수지 적자의삼중고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이러한 상황에서는 거정책의 선택폭이 좁고 효과도 불투명하므로 정책의 일관성 유지도 신뢰를 회복,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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