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한 1차예비회담서 배상문제에 이견

북한과 일본은 북경에서 열렸던 제1차 국교정상화 예비회담에서 36년간의일제 식민지 통치기간 및 전후 45년에 대한 평양측의 배상요구를 놓고서로 이견을 보였다고 한 동구권 소식통이 8일 밝혔다. 북한측은 지난 1차예비회담에서 내년중으로 시작될 예정인 공식 회담에앞서 이 배상문제를 타결지을 것을 요구한 반면 일본측은 이 문제를해결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불명확한 태도를 보였다고 이소식통은 말했다. 북한은 지난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식민지 통치 기간은 물론 전후45년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가 배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본측은 지난회담에서 전후 기간에 대한 배상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표명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지난 예비회담에서 양측은 공식회담의 개최 시기및장소에 대해서도 합의하지 못했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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