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등 4개정당, 남북총리회담 논평..."합의없어 아쉬워"

연합) 지난 7월 임시국회이후 장기 대치상태를 거듭해온 정국이여야간 막후대화와 지자제협상진전으로 이번주말을 고비로 극적인 돌파구를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평민당 김대중총재의 단식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야의 김관석박형규목사는 18일낮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을 만나 정국타개방안을논의한데 이어 19일 상오 세브란스병원으로 평민당 김총재를 방문,단식중단을 요청하는등 중재에 나섰고 김대표와 김총재도 정국정상화원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이날 김.박목사의 단식중단요청에 고 긍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단식을 중단할 가능성을시사했고 평민당도 김총재의 건강을 감안, 단식중단을 요청할것으로예상돼 단식정국은 이번주말이 고비를 맞을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지자제실시문제를 정국타개의 고리로 협상중인 여야는 18일에이어 19일에도 원내총무회담을 갖고 이견을 보여온 지자제실시범위와방법에 의견을 좁힘으로써 금명간 지자제 타결을 통한 국회정상화가가능할것으로 보이며 등원등 정상화 구체화 시기는 11월초가 될 것으로예상된다. 민자당은 평민당 김총재가 단식을 중단하고 지자제협상이 타결될 경우노태우대통령과 김총재간의 여야총재회담을 주선할수 있다는 입장을보이고 있어 여야총재회 담을 통해 3개월간 계속된 여야대치가 끝날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