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화 단일화땐 달러화 몰락세 가속...서독은행가 전망

유럽통화가 단일화될 경우 오는 90년대말까지는 이 단일유럽통화가달러화를 대신해 세계교역 및 외환보유의 주요 수단으로 떠오를 것으로전망된다. 발터 자이프 서독 코메르츠방크 회장은 오는 26-28일 서독 함부르크에서열리는 국제상공회의소(ICC) 총회에 제출될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미달러화는 이미 지난 70년이후 세계교역 및 외환보유 수단으로써의 위치가계속 약화돼 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의 순대외자산 상태가 전후 최대채권국에서 최대채무국으로 반전된 것도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미국은 외국투자가들의 안전한 투자대상으로서의 위치도 유럽등에물려줄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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