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시장창설 협정...안데스그룹 회의폐막

안데스그룹 5개국지도자들은 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안데스경제통합회의를 끝내고 2천년대들어 이들 5개국간의 국경을 개방하고 지역공동시장을 창설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하이메 파스 사모라 볼리비아대통령, 로드리고 보르하 에콰도르대통령, 알란 가르샤 페루대통령,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베네수엘라대통령, 훌리오론도노 콜롬비아외무장관등 5개국지도자가 공동 서명한 이협정은 그러나 금세기말까지 EC(유럽공동체)와 유사한 공동시장을 탄생시키기 위한 구체적 단계및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통합위한 구체적 언급없이 윤곽만 *** 이 협정은 단지 이들 안데스 5개국의 세계시장전략을 통합하기 위한 야심찬계획의 대체적인 윤곽만을 제시하고 있는데 보다 구체적인 내용 및 절차를담은 협정은 금년으로 예정된 가르샤페루대통령 및 바르코 콜롬비아대통령의 퇴진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지도자들은 또 이번 회의에서 이들 국가산 제품에 대한 선진공업국의시장개방을 요구키로 하는 한편 대미원당수출쿼터의 중량을 미국측에 촉구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수출품중 하나인 커피의 가격통제협정인 국제커피협정을 복구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정은 또 이밖에도 지난2월 콜롬비아에서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합의한 마약근절노력을 실천키위한 공동위원회를 설립토록 했다. 이 위원회는 항공기를 통함 마약의 이동을 차단하는 업무외에도 마약거래와 관련된 밀수업자및 게릴라들에 의해 사용될수 있는 무기및 폭발물의 판매도 감시/통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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