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대리점협회, 수입선행지수 개발, 운용...물량조절 기준제시

2-3개월후의 수입동향을 예측하는 수입선행지수가 처음으로 개발돼 정부의수입정책과 민간업체의 수입물량 조절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 *** 합리적 수입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수입업체가 은행으로부터 발급받는 물품매도확약서(오퍼쉬트) 내용을 매일 전산에 입력, 월, 분기, 반기, 연간등 4개 기간별물품매도확약서 발급통게를 지수로 환산, 앞으로의 수입동향을 예측할 수있도록 했다. 수입선행지수는 수입비중이 큰 378개 품목을 선정해 이를 원자재, 자본재,소비재등 4개군과 농림수산품, 광산품, 화학제품, 섬유류, 철강, 기계, 전자/전기, 기타등 8개품목으로 분류집게해 품목별 수입동향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되어있다. *** 물품매도 확약서 통한 통계, 예측지표로 강점지녀 *** 또 수입대상지역도 30개 주요수입대상국별로 수입동향을 분석하는 한편 미주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등 대륙별 수입추세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입선행지표로 활용되어오온 수입승인서(I/L)는 유효기간이1년으로 월별 수입추세를 예측하는데는 정확하지 않을뿐 아니라 I/L을 받아놓고도 실제 수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수입선행지표로 활용하는지료로는 많은 약점을 갖고 있으나 물품매도확약서는 발급후 거의 2-3개월내에 실제 수입이 이루어지고 물품매도확약서에 의한 수입통게가 실제 수입의98%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예측지표로 강점을 갖고 있다. *** 매 5년 단위로 기준연도 변경 ***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3월부터 수입선행지수를 발표할 예정인데 올해는88년을 기준 연도로 지수를 산출하고 내년부터는 90년도를 기준연도로 매 5년단위로 기준연도를 변경시켜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같은 수입선행지수를 바탕으로 국내산업을 위협할 정도로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는 제품에 대해서는 긴급수입제한등의 조치를 강구해수입자유화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여나가고 수입업체들도 수입품의 국내공급물량을 합리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해 계절상품이나 패션제품등의무분별한 수입을 억제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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