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전투기 계획 멀지않아 결정...노대통령 미NPC 오찬회견

*** 한국 - 중국교류 곧 재개될것 *** 노태우 대통령은 18일 낮 (한국시간 19일 새벽1시) 워싱턴의 내쇼날프레스 클럽에서 오찬연설을 마친후 "농산물의 완전개방은 현재로서는어렵지만 우리는 꾸준히 개방해 나가고 있으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빨리 개방해가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농산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평균95%나 개방돼 있고 지적소유권도 일시에 완전무결하게 개방했다"고설명했다. *** 한국시장개방은 어느 개도국보다 많이 이루어져 *** 노대통령은 이날 미국 내외신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시장개방문제에관해 이같은 설명하고 "85년이후 진행돼온 우리의 시장개방은 개발도상국으로서는 그 어느나라 보다도 더 많이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중국과의 관계정상화문제와 관련 "중국과 경제/문화/인적교류가 진행돼오다 천안문사건으로 주춤했지만 얼마안있어다시 교류가 진행되리라고 보며 결국에는 관계정상화가 가능하리라고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차세대전투기계획을 위해 어떤 기종을 선택할 것이냐는질문에 대해 "아직은 결정하지 않았지만 멀지않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답변하고 기종선택에 있어서는 한국의 항공산업육성 뿐아니라 미국의항공산업과의 연계도 생각해서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 주한미군 한반도 방위-동북아에 긴요해 *** 노대통령은 주한미군철수문제와 관련 "북한의 위협이 없어지고 한반도를포함하여 동북아시아에 평화구조와 군사균형이 정착되면 철수문제를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나 뿐만아니라 한/미 두나라의 절대다수국민들이 미군의 주둔이 한반도 방위와 동북아를 위해 긴요하다고 믿고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앞서 오찬연설을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억눌려온 욕구와 좌절이 민주화와 함께 분출되는 전환기의 현상을 겪어야했으나 이제는 법과 질서를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민주화의 시금석이 됐다"고말하고 "이제는 안정을 원하는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법치질서가 잡혀가고있다"고 설명했다. *** 올해 대미국 흑자 30%이상 줄어들어 *** 노대통령은 또 이 연설에서 "민주화와 함께 민주주의 자체를 전복하여계급혁명을 꾀하는 극소수 세력들이 화염병으로 관공서와 외국공관을기습점거하는 일도 서슴치 않고 있으나 그 어떤 극단주의자들도 한국의새로운 민주주의 행진을 늦추지도 또한 역전시키지도 못할 것"이라고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한미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시장개방문제와 관련"여러분은 경제적으로 발전한 한국이 왜 시장을 활짝 열지 않느냐고나에게 물을 것이나 국제수지가 흑자로 전환한지 불과 3년뒤 한국은시장의 개방, 자국화의 절상, 자본의 자유화를 통해 어느나라보다 과감한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자난 85년이후 미국의 대한 수출량은두배가 되었으며 금년의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30%이상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