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재벌 은행빚 6,620억원 갚아...은행감독원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여신관리 대상 41개 계열기업군이 상환한 은행빚이 6,62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50대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중 법정관리등으로 인해 증자 및 기업공개,회사채발행등의 직접금융 조달이 불가능한 9개 그룹을 제외한 41개 그룹이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2조1,816억원에 달했다. *** 직접금융 조달액중 30.3% 은행빚 상환에 썼다 *** 이들 재벌그룹은 이같은 직접금융 조달액중 30.3%에 해당하는 6,620억원만은행빚 상환에 쓰고 나머지는 시설자금이나 운용자금으로 쓴 것으로집계됐다. 이러한 상환실적은 지난 연초에 이들 재벌그룹이 은행감독원에 제출한7월말까지의 상환계획 6,464억원을 간신히 웃도는 것이다. 그룹별 상환실적은 정주영계열 (현대그룹) 이 1,1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이건희계열 (삼성그룹) 과 김우중계열 (대우그룹)은 각각 1,058억원과1,044억원을 상환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41개 재벌에 대해 올 한햇동안 모두 1조2,444억원의은행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의무화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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