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고장률 59.9%...소비자보호원 조사

** 농민들 크게 불만...서비스도 나빠 ** 일손 부족으로 농촌의 농기계의존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품질불량으로 인한 농기계의 잦은 고장과 애프터서비스체제 미비등으로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농기계보유 379개 농가, 33개 대리점, 11개단협, 10개지정수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기계 유통 사용실태조사"에따르면 농민들이 농기계 이용상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것은원활하지 못한 사후봉사(35.2%) 잦은 고장(31.4%) 부품구입의 어려움(22.4%)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5.7%)등으로 나타났다. ** 품질보증기간애 평균고장비율도 42.5%나 ** 이조사에 따르면 품질불량으로 인한 고장비율이 59.5%이며 더욱이품질보증기간내의 평균고장발생비율이 42.5%로 나타나 농기계이용의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으며 수리비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애프터서비스체제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리비용(62.5%) 수리소요시간(35.9%)등에 불만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보증수리기간내 수리294건중 무상수리비율이 30.3%에 불과해 보증기간내 품질불량에 의한고장임에도 수리비를 받고있는 사례가 많은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수리시간의 지연, 수리점의 낮은 부품보유율및 수리기사의 자질부족,짧은 품질보증기간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효과적인 애프터서비스체제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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