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붐일면서 기능직 인력난 크게 모자라

본격적인 공사철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주요도시에 아파트 빌딩등각종공사붐이 일면서 콘크리트공 철근공등 일부기능직이 인력이 달려 건설업체들이 큰어려움을 겪고있다. ** 콘크리트/철근공 스카우트전 ** 24일 각시/도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기능공 대다수가 40대이상으로 고령화되고 있는가운데 인력난이 심화돼 일부지역에서는 스카우트전까지 일고있다는 것이다. ** 노임도폭등 시공비부담 가중 ** 이 때문에 노임도 지난해 보다 20-50%나 올라 건설업체들의 시공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그나마 일손구하기가 어려워 일부건설현장에서는 공사연장사태까지 빚을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공사붐=서울지역에서는 현대건설 동아건설산업 한양등 대형건설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조합주택아파트공사와 함께 가락동 토지구획정리사업 서초동 예술의전당건축등 각종 공사가 줄을 잇고 있다.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등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침체돼왔던 춘천지역에서도 오는5월중 서울-춘천간 경춘고속화도로준공과 7월 춘천-대구간 중앙고속도로의 착공을 앞두고 대형고층아파트의 건설및 관광개발사업이 활기를띠고있다. 대전지역도 직할시승격과 행정타운조성 세계박람회개최 중앙기관이전등의영향으로 서민아파트건설과 농공단지조성등을 중심으로 건축경기가 활발하다. 대전을 포함한 충남지역의 건축허가건수및 면적은 지난2월말현재 488건20만6,216평방미터로 지난해 같은기간 277건 10만9,185평방미터에 비해 건수는 76.2%, 면적은 88.9%가 늘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산했던 목포지역은 올들어 초원주택(60가구)에 이어종원건설 (68가구) 신안건설 (2,000가구) 등이 아파트 공사를 서두르고 있는등 아파트를 중심으로한 주택건설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인력난=전국 주요도시에서 공사붐이 일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특히 강원도등 일부지방의 공사현장에서는 기능공등 일손이 크게 달려 하루3,000-4,000원의 웃돈까지 주고 서울등지에서 인력을 스카우트, 여관등지에집단숙식시키면서 하루세끼를 제공하고있어 하루 1인당 5,000원이상의 추가비용을 치르고있는 실정이다. 건설업계에서는 1년안팎의 단기공사인 경우 기능공들이 일자리나 거주지를 빈번히 바꾸는데 따르는 번거로움을 들어 취업을 기피하고 있어 인력확보에 더 큰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동아건설산업 토지구획정리사업 현장의 한관계자는"기능공이 점차 노령화되는데다 20대이하의 신규인력공급이 안돼 전체인력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히고 현재 작업중인 기능공중 20대는 전혀없고30대는 5%안팠인 반면 40대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형평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삼천동 주공임대아파트 (500가구)공사현장의 경우는 기능공과 직업근로자부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있으며 거성건설의 팔복동아파트건설현장에는 인력부족으로 사무직원까지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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