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9개월만에 최고...미유조선좌초 영향 배럴당 20.53달러

초대형 유조선의 좌초로 미역사상 최대원유누출사고가 발생, 알래스카의 원유생산이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속에서 27일 유가는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기준유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5월인도분은 지난23일보다 배럴당 38센트가 올라 20.5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지난 87년 8월이후 최고가격이다. 부활절연휴로 대부분의 유럽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미국에서만 거래가 이루어진 이날 영국북해산 브렌트유(5월인도분)도 NYMEX에서 배럴당 19.30달러로상승, 지난 87년 10월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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