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특위 오늘부터 인권청문회..민정당 참석및 정상운영 불투명

국회5공특위는 22일부터 4일간 이학봉(당시 보안사대공처장겸 합수단장)한상훈(의문사관련 한희철씨부친) 송현섭(법명월단/당시조계종총무원장) 박형규씨(당시제일교회목사)등 45명의 증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인권비리 청문회를 열고 의문사/10.27불교법난/제일교회폭력사건등을 신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는 노태우대통령의 중간평가 연기발표이후 처음 열리는 청문회라는 점에서 그동안 광주및 부실기업비리조사청문회에 불참했던민정당측이 참석할 것인지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나 불교종단측에서 법난조사를 위한 청문회개최에 반대하고 있어 청문회의 정상운영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19명의 증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22일부터 2일간 열리는 의문사조사청문회에서는 이른바 녹화사업및 강제징집의 집행과 이로 인해 희생된 사망자들의 사망경위 의문사 피해자들의 현행/수사/사체목격경위등이 집중 추궁되며 24일 법난조사청문회의 경우, 법난의 입안결정및 집행과정과 이에 따른피해정도가 조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의원들은 제일교회폭력사건과 관련, 13명의 증인들을 상대로 제일교회폭력사건 입안및 실행경위 예배방해피해규모등을 중점 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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