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을 "불공정 무역국"으로 지정 확실

미국의 대한통상압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의 농산물개방계획에 주요관심품목인 과일 주스등 가공식품 임산물 사료 곡물등이 최대한 반영되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따라서 이같은 미국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힘써 나가되 우리 농업이처해있는 입장을 적극 설득시키기 위해 조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6일브로크 주한 미대사대행을 만나 이같은 처지를 알리고 원만한 통상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5월말 불공정 우선협상대상국선정과관련, 현재 무역장벽보고서를 작성중에 있으며 4월초 불공정 무역관행의 윤곽이 밝혀질 예정으로 있는데 의회나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통상분위기가 매우 강경, 불공정 우선협상대상국으로의 선정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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