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후 소값 내림세로 반전...2일 1마리에 165만원까지

지난 설날을 전후해 최고치를 보였던 소값이 최근 내림세로 전환, 계속떨어지고 있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큰숫소의 경우 지난2월10일에 187만2,000원으로최고가를 형성한후 15일 185만원, 20일 183만, 지난 2일 182만6,000원으로,암소의 경우도 지난2월13일에 169만4,000원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 지난2일에는 165만원으로 떨어졌다. 송아지도 큰 소값의 하락영향으로 수송아지가 2월17일 102만4,000원에서지난2일 100만4,000원으로 2만원이, 암송아지는 이 기간중 73만7,000원에서73만원으로 5,000원이 떨어지는등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쇠고기 소비동향을 보면 지난1월에는 하루 2,800마리가 소비됐으나2월 중순이후 소비가 둔화돼 29%가 감소된 2,000마리 수준이었다가 3월들어다시 2,800마리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수입육은 35%인 983마리수준이 공급되고 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같이 소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농촌에서 학자금과 영농자금준비등 자금수요가 늘어났고 정부가 수입쇠고기판매확대등 가격안정시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이달 중순께 한후/수입쇠고기 동시판매점5,000-6,000여개가 영업을 본격개시, 수입쇠고기판매가 정상화될 경우 소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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