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지, 동북아경제권 실현가능성 높아

남북한을 포함 일본, 소련의 시베리아, 중국의 동북지방을 묶어 "동북아경제권"을 형성하자는 중국학자들의 제의는 세계정세가 완화되어가고있고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국가들이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마당에 있어 90년대에나 21세기 초에는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25일 중국계신문 대공보가 보도했다. 이신문은 "북경, 동북아 경제권형성 검토, 연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난 22일 북경에서 중국학자, 전문가를 비롯, 중, 소의 무역관계자 3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 토론회에서 동북아지역의 5개국을 묶어 경제권을형성하자는 제의가 긍정적으로 논의 검토됐다고 밝혔다. 대공보는 특히 중/소관계가 개선되고 남북한의 관계가 "비온뒤의 갠 날씨"처럼 대화와 접촉을 벌이고있으며 특히 한국과 소련이 40년만에 처음으로 상호무역 사무소를 설치키로 합의하고 한국기업들이 시베리아의 나홋카 지방등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등 급격한 정세변화로 대규모의 경제합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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