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부품구매사절단 26일 파견

대미무역수지흑자폭을 줄이기 위한 대미기계류및 부품구매사절단이 오는 26일 파견된다. 11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회장 곽정현)에 따르면 삼성항공의 신훈철사장을 단장으로 국내 14개업체 대표로 구성된 이 사절단은 오는 26일부터 12월12일까지 17일간 미국기계공업 중심지인 오대호주변의 주요도시를 돌며약 4억달러이상의 현지구매및 상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파견되는 이번 사절단은 방미기간중 대미통상마찰 완화및 양국간분업,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 투자 및 기술이전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상담실적을 갖고 수도 워싱턴을 방문, USTR(미통상대표부) 상무성및 의원들과 면담을 통해 통상마찰축소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구매사절단의 이같은 활동은 최근 대미무역흑자는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반면 기계류의 대일무역적자는 누증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일본에서 들여오는 주요기계류및 부품소재의 수입선을 전환하고 점증하는 한미무역불균형시장과 기계공업협력기반조성을 위한 것이다. 올상반기중 기계류의 대일무역적자는 21억6,900만달러로 같은기간중 전체 대일무역적자인 21억1,800만달러보다도 오히려 5,100만달러가 많게 나타나는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구매사절단은 대미수출비중이 크거나 특별외화대부를 받아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업체, 자동차, 공작기계, 산업기계를 생산하는업체중 대미부품및 원자재의 수입이 가능한 업체, 대일수입실적이 큰 업체중 정책적으로 대미수입전환이 필요한 업체들로 구성됐다. 이들 업체는 삼성항공 현대자동차 대우중공업 동양나이론 동부제강 만도기계 A.M코포레이션 해인 한국종합기계 대우자동차 금호 현대중공업 한국화약 현대종합상사등이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