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해마다 크게 늘어...올들어 24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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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과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보사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적발된 마약사범(코카인, 헤로인)은 모두 244명으로 지난 한햇동안 143명보다 71%,6년전인 82년보다 4.1배나 증가했다. 또 항정신성의약품사범(히로뽕사범)은 1,082명이 적발돼 지난한햇동안 1천26명보다 5%가, 5년전인 322명보다 3.4배가 늘어났다. 이에비해 대미사범은 올해 92명이 단속돼 지난해 140명, 82년 375명보다 줄어 대조를 보였다. 올해 적발된 마약류사범(대마사범포함) 1,418명을 지역별로보면 부산이 31%인 4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서울 21%, 경기(인천) 10%, 전남(광주)8.5%, 경남 8%, 경북(대구), 강원, 전북 각5%, 충남3.3%, 충북2%, 제주 1.2%순이다. 특히 전남(광주)과 경남은 올들어 120명과 104명이 적발돼 지난해 38명,35명에 비해 각각 3배가량 늘어 마약류사범이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