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내년MA에 2,370억 투자

서민층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신용금고의 위치가 최근들어 크게 위협받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금, 국민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등 서민금융기관들의 9월말현재 영업규모는 28조1,520억원인데 이중 신금의 비중은 36.7%로 1년전의 40.5%보다 3.8%포인트 낮아져 신금의 영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신금의 분야별 영업실적은 9월말현재 수신이 서민금융기관 전체수신의34.0%인 5조2,950억원으로 1년전의 비율보다 4%포인트가량 줄었다. 1년전 전체서민금융기관여신의 44%를 육박했던 신금의 여신규모도 9월말에는 5조360억원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신금의 영업실적이 저조한 것과 대조적으로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의영업규모가 전체서민금융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년전보다 각각 3.5%포인트, 1.5%씩 신장됐다. 서민금융기관들중 신금의 영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것은 몇차례에 걸친 자금파동으로 실추된 공신력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데다 수신금리인하에 따른 경쟁력약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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