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새저작권법률에 서명

레이건 미대통령은 31일 미국의 예술작품 및 저작물에 대한 법적 보호를 국외에 까지 확대시킬 새법률에 서명했다. 이 법률의 제정으로 미국은 베른 국제저작권협약에 정회원으로 가입할 자격을 가지게 되며 이 협약에 가입함으로써 아직 미국이 양국간협정을 맺지 않은 24개국에 미국의 저작권보호를 확정할수 있게 된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지난86년 한햇동안 미국의 영화산업은 외국의 저작권침해로 20억달러의 손해를 입었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산업은 같은해 40억달러의 손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베른협약에의 가입은 미정부의 중요한 목표였으며 이협약은 미국의 저작권을 "타인의 창조적 업적을 훔쳐 먹고사는 국제해적들"로부터보호해줄 것이라고 레이건대통령은 말했다. 지난1886년에 체결된 베른 국제저작권협략은 개별국가의 국내저작권보호력을 그 76개 회원국 전부에까지 확장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 협약에 정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국내법을 이 협약과 조화되도록 개정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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