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산업발전위해 연불판매 활성화 시급

기업의 대외경쟁력제고와 직결되는 국내리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불판매활성화등 업무영역확대가 시급하며 금융국제화추세에 편승한 해외리스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펴낸 국내리스산업의 발전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업을 상대로한 금융리스에 치중해온 국내리스회사들은 국제수지흑자, 국내시장개방, 금융국제화등 급변하는대내외환경변화에 대응,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업무영역확대를 통한 리스기능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험부담이 적고 자금사정에 따라 계약이 비교적 자유로운 연불판매를 활성화해야하며 이를위해 리스회사의 연불판매를 부가세면세사업으로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연불판매는 대여시설이용자가 선정한 특정물건을 리스회사가 인도한후 그물건의 대금과 이자를 일정기간(통상2년이상)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물적금융의 한 형태이다. 이보고서는 연불판매의 활성화와 더불어 리스상품의 다양화에도 노력을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사무자동화(OA) 공장자동화(FA) 정보화관련기기등에 대한 리스이용도제고에 중점을 둔 새영업전략수립도 강구해나갈 것을 제시했다. KDI는 또 국내리스산업의 국제화를 주요추진관제로 들면서 국산기계의수출 국내리스업계의 활성화 국제수지흑자규모의 적정관리를 위해서도리스업계의 해외리스방안은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국내리스산업의 구체적인 국제화방안으로는 해외현지법인설립과 직접 해외고객에 대해 장기리스거래를 행하는 것이 있다고 이보고서는 밝히고 거래대상국가의 조세정책을 고려한 항공기 선박중기 자동차등에 국한된 할부판매거래가 바람직하다는 의향을 내놓았다. 이와함께 해외리스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리스회사는 우선 해외여신에 수반되는 국가위험과 사적위험을 평가하는 능력을 키우고 국제금융시장에서의자금조달및 외환관리기법, 외국의 법률, 조세/회계제도에 대한 충분한 지식축적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같은 리스산업의 발전방향의 제시와 이보고서는 수익의 안정성학보에수반되는 리스회사의 자금조달원도 다양화해 기존의 금융기관차입일변도에서 벗어나 기업공개/사채발행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앞으로 단행될 금리자자유화에 대비, 금리및 환율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