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왕복선, 과학실험과 천체관측 시작

미우중왕복선 디스커버리호는 발사된지 약6시간후 싣고간 통신위성을우주에 설치하는 임무를 완수한후 궤도비행 2일째를 맞은 30일 일련의 과학실험과 천체관측을 시작했다. 5명의 우주비행사들은 휴스턴교외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의 지상관제소에보낸 신호로 이날 하오7시302분(한국시간)잠에서 깨어났으며 의학에 응용할 수 있을 무중력상태하의 세포분리등 일련의 실험을 했으며 앞으로 허리케인 길버트호가 이달초 멕시코해안에 입힌 피해등 296km아래 지구의자연현상도 촬영할 예정으로 있다. 이날 우주비행사들은 반바지와 T셔츠 차림으로 작업을 했으며 오는 2일에는 지상의 기자들과 15분동안 우주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디스버커리호를 떠난 길이17m의 통신위성은 추적/자료중계 위성(TDRS)3호로 적도상공 3만6,000km의 정지궤도에 거의 완벽하게 진입했다고 지상관제소가 밝혔다. 한편 디스커버리호 선내 공기냉각장치에 발생한 이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선내의 온도가 섭씨 약29도였으나 이 문제가 해결되지않으면 3일 지상에 착륙할때의 온도는 섭씨 30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상관제소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미항공우주(NASA)관리들은 냉각장치가 완전히 고장날 경우 디스커버리호의 4일간 우주체류를 단축하는 문제를 검토할지는 모른다는 사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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