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국민주택건설 9,100억 지원

정부는 내년도에 9,100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조성, 18평이하의 국민주택건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28일 건설부가 마련한 89년도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2만호가 늘어난 15만호의 국민주택을 건설키로 하고 올해보다2,010억원이 많은 9,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위해 2,300억원의 재정융자를 비롯, 부동산등기때 매입하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에서 2,400여억원, 아파트채권등 제2종 국민주택채권에서 300억원, 올림픽복권전입금에서 300억원등을 충당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9,100억원의 주택기금을 국민주택건설사업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에 1,959억원, 주택공사에 2,618억원, 민간업체에 3,794억원등을 각각지원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이 기금의 약80%를 임대주택(89년 9만호계획)에 지원키로 했다. 이 기금은 임대주택의 경우 연리5%, 분양주택과 조합주택 연리10%, 농어촌주택 연리 7.5%의 조건으로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