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뱃고동 베일 벗었다…대왕문어 잡으며 정규편성 성공적 스타트

주먹쥐고 뱃고동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첫 방송됐다.

15일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 1회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황금 어장인 경상북도 울진으로 향한 멤버들이 대왕문어와 울진의 명물 대게를 잡기 위해 배에 올라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김병만은 “명절직에서 정규직이됐다”며 정규편성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방송은 설 파일럿 때 출연한 이상민, 육중완, 육성재와 새로운 멤버인 김영광과 황치열, 경수진이 함께했다.

유일한 여성 출연자인 경수진에 대해서 멤버들은 격한 호응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대왕문어와 꽃새우배 탑승을 걸고 어류퀴즈대결이 벌어졌다. 이날 퀴즈 대결에서는 김병만, 이상민, 황치열, 육성재가 대왕 문어배에 탑승하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비교적 쉽다는 꽃새우배에는 육중완, 김영광, 경수진이 타게 됐다.

문어배에 탄 멤버들은 엄청난 파도에 뱃멀미를 하기 시작했다. 스태프들 역시 뱃멀미의 고통에 힘들어했다. 꽃새우배도 마찬가지였다. 상대적으로는 파도가 낮았지만 꽃새우배 멤버들도 뱃멀미의 고통에 힘들어했다.

꽃새우배는 처음에 꽃새우와 닭새우가 잡힌 뒤 더 이상 새우가 잡히지 않아 의기소침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그러나 해가 뜬 뒤 분위기는 반전됐다. 많은 새우가 잡히며 축제분위기가 된 것.

배 위에서 꽃새우 소금구이를 먹던 경수진은 “정말 쫄깃쫄깃하다”며 감탄을 자아냈고, 육중완 또한 “새우알을 처음 먹어봤는데 탱글탱글하다”면서 감탄에 동참했다.

대왕문어배팀에게도 기쁜 소식은 있었다. 목표로 세웠던 대왕문어가 통발에 잡힌 것이다.

김병만은 “기뻤지만 무섭기도 했다”고 말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성재는 문어를 들어 올리며 호쾌하게 웃었고, 바다생물 잡는 것을 무서워한다던 황치열도 대왕문어에 관심을 보이며 문어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치열은 본인을 “극복의 아이콘”이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20KG 정도의 대왕문어를 잡으며 성공리에 조업을 마무리 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