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10주년을 맞은 빅뱅이 '무한도전'에 돌아왔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빅뱅이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무한도전 시작이랑 빅뱅 데뷔랑 비슷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10년 동안 팀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뭐냐는 유재석 질문에 탑은 “다들 심성이 착한 것 같다. 저희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저희끼리 얘기한다. 우리 진짜 착한 것 같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죄송한데 너무 옛날 방식 아니냐”면서 “무대 뒤에서 승리한테 욕하고 한다던데? 승리가 제일 착하대”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탑은 “그러면서 나중에 잘해준다”고 해명했다.

이어 양세형은 “금방 해체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장수 아이돌 그룹의 비결이 뭐냐”고 물으며 7년 징크스를 언급했다.

태양은 7년 징크스에 대해 "우리도 말은 못 하지만 7년 정도에 서로 쌓인 게 있었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대성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7년 징크스를 넘을 수 있었던 계기는 빅뱅으로서 벌어들이는 수입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대성은 "아니나 다를까 7년째부터 월드 투어를 돌기 시작했다. 앙금이 있다가도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