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섬에서 청춘남녀가 모여 나체로 짝을 찾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네덜란드에서 나체로 출연해 짝을 찾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파격적인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은 참가자들이 문을 두드릴지가 관건"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브를 찾는 아담'이라는 제목으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아이윅스라는 제작사가 만들었다. 출연자들을 파나마 인근 열대 섬으로 데려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의 남성과 여성 참가자들은 이 섬에서 첫 대면 후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고르고 프로그램 종료까지 연인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알몸을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알몸으로 처음 대면했을 때의 남녀 사이에 흐르는 김장감과 감정의 변화 등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브를 찾는 아담'은 네덜란드서 큰 인기를 끌자 영국에서도 비슷한 포맷으로 연인 찾기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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